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오빠를 만나면 만날수록 느껴지는 외로움과 우울함의

제목을 정확하게 다셨네요. 생각해 보면 좋은 여자인 건 머리론 당연히 알겠는데 사실 사랑하는 건 아닌. 더 좋은 사람 만나지 못할까봐 그러는 거에요? 아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야 헤어지실 건가?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오빠.. 오빠가 쓴글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 
글을 곱씹을 수록 가슴이 아린다. 오빠를 만나면 만날수록 느껴지는 외로움과 우울함의 이유를 이제야 찾은것 같네.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아. 나는 이미 사랑이지만, 오빠는 아직 다가오는 중이라고 믿고 싶었어. 오빠에게 부담을 주고싶지 않아서 언제나 웃고, 괜찮은 척 했지만, 나도 많이 아팠어. 그래도 나는 아직 사랑이라 내가 먼저 오빠 손을 놓진 못할것 같아. 그러니 오빠가 먼저 내 손을 놓아주었으면 좋겠어. 당분간은 아프겠지만, 나 씩씩한거 알잖아. 그래도.. 이 글이 오빠가 쓴 글이 아니었으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딱 당신 수준에 맞는 사람과 만나세요

그런데..제가 좀 뜬금없는지는 모르겠지만 
4개월 만나고 시간을 갖자 그랬으면 사실상 끝난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그래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신다니 여자분 정말 지고지순하네요..

하지만 남자분이 이런글 남겼다는 부분에서 순간 밀당의 중요성이 떠올랐어요^^;
진짜 뜬금없지만아주 훌륭한 여자이긴 하나, 당신 짝이 아니네요.
그것밖에 안되는, 딱 당신 수준에 맞는 사람과 만나세요.
그분은 어서 놓아주시고요.